[기획] ODS-모바일 청약시스템, 채널혁신 서두르는 보험업계
- 금융권 중 가장 빠른 움직임, 사용 편의성 확보가 관건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국내 금융권에서‘찾아가는 금융서비스’(ODS)를 위한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과 온라인 기반의 신규 채널 구축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보험업종이다.
보험업계의 경우, 올해 주요 IT투자로 보안과 리스크관리, 빅데이터 및 스마트 금융 고도화 등이 주요 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등 신채널 구축 및 고도화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태세다.
이는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 구축에 나서며 관련 시스템 구축 작업도 본격화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은 인터넷이나 전화와 같이 온라인 채널로 보험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미 지난해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이 온라인 다이렉트 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전업사 설립을 마쳤다.
교보생명은 ‘교보디지털생명보험(가칭)’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사업자로 LG CNS를 선정하고 오는 7월 시스템 오픈을 예정하고 있으며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작업에 나선 상태다.
KDB생명도 아시아나IDT를 주 사업자로 온라인 다이렉트 시스템 구축을 진행했으며 현대라이프(구 녹십자보험)도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등 보험업계의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 구축이 올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험사들의 모바일 환경에서의 청약 및 영업을 위한 시스템 구축도 본격화되고 있다.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의 경우 전통적으로 보험설계사 중심의 영업구조에 발맞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모바일 청약 시스템의 경우도 고객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 및 고도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우선 보험사들은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강화 및 편의 기능을 대거 확보하면서 현장에서 사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현장에서 태블릿PC로 진행하는 모바일 청약 프로세스가 기존 종이문서에 비해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종이문서를 통한 청약의 경우 주요 내용에 대한 ‘하이라이트’를 강조해 해당 사항에 사인을 할 수 있게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편의성을 확보해왔지만 전자문서 방식의 경우 태블릿PC에서 일일이 문서를 열람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전자문서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종이문서에 비해 얼마나 편의성을 확보하느냐가 향후 모바일 청약의 성패를 가를 것이란 지적이다.
모바일 청약시스템의 경우도 편의성 확보에 업체들이 나서고 있다. 여기에 기존 청약시스템에서 지원하던 다양한 기능은 물론 업무 영역까지 모바일 환경에 적용라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LIG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은 물론 장기보험의 전자청약 기능을 추가시킨 고객지향형 모바일 전자청약 시스템 ‘LIG 태블릿 영업지원’ 앱을 업그레이드 출시했고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장기, 자동차 보험은 물론 가계성 일반보험(화재, 특종, 재물, 배상책임 등)까지 태블릿PC로 청약이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모바일 청약시스템의 서비스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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