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한국IBM, 기상청에 슈퍼컴용 빅데이터 저장시스템 공급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www.ibm.com/kr 대표 셜리 위-추이)은 기상청과 산하 국가기상위성센터에 슈퍼컴퓨터용 빅데이터 저장 시스템을 각각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상청은 정밀한 기상예측을 위한 분석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폭증에 대응하고자 빅데이터 저장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했으며, IBM의 고성능 대용량 파일공유시스템(GPFS)을 적용한 스토리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는
IBM 스토리지와 x86 서버, 고속 네트워킹 랙스위치 등이 통합것으로, 기상청은 9.3페타바이트(PB)의 대용량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용량의 분석용 데이터 저장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기상청은
정확한 기상 예측을 위해 매일 1.6테라바이트(TB) 이상의 신규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자체 슈퍼컴퓨터 기상 분석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관리를 위한 고성능 저장장치를 확보, 수치예보 및 기후예측 모델 고도화를 위한 명실상부한 빅데이터 처리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한국IBM은
이밖에도 국가기상위성센터에도 데이터 처리 인프라 확충을 위대용량 저장장치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국가기상위성센터는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한 정지궤도 통신해양기상위성인 천리안 위성 및 외국의 기상위성들로부터 관련 데이터를 총괄 수집해 배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IBM 대용량 저장장치 도입을 통해 데이터 저장용량을 기존의 2.5배 이상인 1.3PB 규모로 대폭 확장, 데이터 저장용량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