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Exobrain) 대형SW, 자동 차선 변경 시스템 기술 등 산업 전분야에 걸친 융합원천기술개발을 위한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14일 올해 1276억원을 지원하는 ‘2013년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의 대표적 중장기 R&D사업으로 신산업, 정보통신산업, 주력산업 분야에 지원하며, 지원기간은 과제별 특성에 따라 3년부터 5년까지다.

2013년에는 총 105개 과제로 산업별로는, 신산업 6개분야 30개 과제 374억원, 정보통신산업 13개분야 48개 과제 602억원, 주력산업 10개분야 27개 과제 300억원을 지원한다.

602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정보통신산업 분야에는 ▲지능진화형 엑소브레인(Exobrain, 외뇌, 인공지능 기술) SW 기술 ▲국제표준(AEC-Q100)을 만족하는 자동차용 반도체 공정 및 핵심 IP ▲MT-Advanced TDD 무선전송 방식 지원 소형셀 기지국 시스템 등이 추진된다.
 
지경부는 2013년도부터는 새로운 정부의 국정과제인 중소․중견기업의 지원 확대를 위해 대기업이 주관하는 과제는 고위험, 시스템형, 수요 연계형으로 국한하고 정부출연금 지원도 대기업이 사용하는 사업비의 50% 이하로 제한하도록 했다.

또 우선 지원 방법, 절차 및 사업 참여와 관련된 규정 등을 안내하기 위해 전국 16개 시도의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규 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연구자간 컨소시엄 구성이 용이하도록 정보교류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2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과제를 공고해 접수 받고, 4～5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