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15억8500만달러, 영업이익 5억2300만달러, 순이익 6400만달러라고 31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다. 특히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8.8% 급감했다. 순이익은 4.5% 전년동기대비 소폭 줄었다.
작년 12월 31일(현지시각) 기준으로 페이스북 웹 월간활용이용자(MAU)는 10억60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웹 일간활동이용자(DAU)은 6억18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모바일 MAU는 6억80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들어 모바일 DAU가 처음으로 웹 부문을 앞선 것이다.
하지만 페이스북 모바일 이용자의 급증이 수익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작년 4분기 모바일 광고매출 비중은 직전분기 전체 14%에서 23%로 증가했으나 모바일 MAU 비중에 비해 크게 낮다. 작년 4분기 페이스북 전체 광고매출은 13억3000만달러로 모바일 부문은 3억6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