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corp.com 대표 최세훈, 다음)은 내달 1일부터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주식, SK컴즈)와 검색광고 부문의 지속적 협력관계를 확대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양사는 검색광고를 포함한 포괄적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맺고 검색 시 노출되는 두 번째 광고영역(티어2)과 세 번째 광고영역(티어3)을 협력해 왔다. 이에 따라 SK컴즈의 티어2는 다음이 CPC(Cost Per Click: 클릭당 과금) 광고 플랫폼으로 운영했고 다음의 티어3는 SK컴즈가 CPT(Cost Per Time: 정액제 과금) 형태로 협력·운영해 왔다.
이번에 양사는 첫 번째 노출 광고영역(티어1)까지 제휴를 확대했다. SK컴즈의 티어1은 다음 자체 광고 플랫폼으로 운영하게 된다.
지난 10월 다음은 CPC 검색광고 영역을 자체 광고 플랫폼으로 독자 운영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파트너사 확보에 주력해오다 오버추어코리아와 검색광고를 제휴했던 SK컴즈와 손을 잡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권기수 다음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부문장은 “SK커뮤니케이션즈와의 제휴로 다음은 오버추어코리아의 주요 네트워크를 모두 확보했고 개방형 포털 줌과의 제휴도 확정하면서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다음만의 네트워크를 완성했다”고 제휴의 의미를 설명했다.
오영규 SK커뮤니케이션즈 최고대외협력책임자(CRO)는 “이번 제휴로 사용자에게는 다양한 광고주의 정보 제공을, 광고주에게는 다음과 네이트 양사의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