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서울반도체(www.seoulsemicon.com 대표 이정훈)는 27일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가 최근 발행한 스펙트럼 매거진의 산업별 특허 경쟁력 순위 발표 자료를 인용해 자사가 발광다이오드(LED)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반도체 제조분야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IEEE의 각 산업 분야별 특허경쟁력은 전 세계 5000여개 기업, 대학, 정부기관들이 보유한 미국 특허 출원 수, 특허 성장 지표, 특허 영향력, 특허 응용 지수 등을 평가한 순위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는 서울반도체가 대한민국 중견기업으로 LED제조 관련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LED 칩에 전기가 흐를 때 광입자가 효율적으로 잘나오도록 하기 위한 특허기술, TV용 직하방식 백라이트의 원천기술인 BH(블랙홀) 렌즈기술, 세계 최초 교류에서 직접 구동 가능한 아크리치(Acrich)에 이어 금년 기존 LED대비 동일 면적에서 5배 이상 밝은 엔폴라(nPola)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LED관련 특허 경쟁력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특히, BH렌즈특허기술은 전 세계 모든 직하형 백라이트 TV 모니터 등에 사용되고 있어 향후 막대한 로얄티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순위에서 특허 영향력 지수 1위(3976.5)를 차지했으며 2위는 샌디스크(3168.9), 3위 일본 반도체에너지연구소(SEL, 2072)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