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KT, 초광대역 융합 데이터망 상용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12-13 12: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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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IP 백본망 기존 대비 10배 넓혀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초광대역 융합 데이터망을 국내 첫 상용화 했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초광대역 융합 데이터망을 상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초광대역 융합 데이터망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술이다. 인터넷망과 전송망으로 분리된 전통적 통신망 구조를 탈피한 방식이다. 인터넷프로토콜(IP)을 처리하는 ‘인터넷 시설(라우터)’에 전송장비(WDW) 기능 장거리 광 전송기술(고밀도파장변환기술)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100G 초광대역 융합기술(IPoWDM, IP over WDM)’로 제공한다.

이동통신 기술 발달은 무선뿐 아니라 유선 기술 진화를 수반한다. 무선망은 결국 유선망으로 전송되기 때문이다. KT는 이 기술을 이달 서울 부산 IP 백본망에 적용했다. 500km 이상 장거리 구간 안정적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 대비 비용도 60% 줄였다. IP 백본망은 기존 대비 10배 넓혀졌다.

KT 유선네트워크구축본부 윤차현 본부장은 “이번 신기술 도입을 통해 고화질(HD) 콘텐츠 시대에 고객이 원하는 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초광대역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을 비롯 향후 도래할 데이터 폭증 시대를 완벽히 대비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KT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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