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빅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46.8%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시장분석 기관 IDC(www.idc.com)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며 “2011년 2억 5850만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16년 17억 6천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스토리지로 연평균 56.1%의 성장이 예상되며, 네트워킹 연평균 55.8%, 서비스 48.3%, 소프트웨어 44.4% 등으로 이어졌다.
IDC 아태지역 빅데이터 및 분석 부문 리서치 디렉터인 크레이그 스터스(Craig Stires) 이사는 “아태지역에서 빅데이터 시장이 모멘텀을 형성하며 향후2~3년간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빅데이터 관련해 지금 대비하는 기업들은 아직 때를 기다리고 있는 기업들에 비해 12-18개월 정도 앞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빅데이터는 금융, 네트워크 분석, 인간 유전체학, 보건, 감시 및 다른 여러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CIO는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정보 전략을 설계해야 하고, 기업이 빅데이터로 부터 진정한 가치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기술 아키텍처, 프로세스 및 스킬셋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IDC는 오는 12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빅데이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