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지털 마케팅 기대감 가장 높아”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26일 어도비시스템즈가 CMO위원회(The Chief Marketing Official Council)와 공동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마케팅 담당자의 92%는 디지털 마케팅이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마케팅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응답했다.
디지털 마케팅이란 소셜 미디어, 온라인 광고, 검색 엔진 최적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마케팅 하는 활동을 말한다.
국내 마케팅 담당자의 92%는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향후 전망을 긍정적, 그리고 디지털 마케팅이 기업의 경쟁 우위를 높인다고 응답했다. 또 디지털 마케팅 도입의 가장 큰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국내 마케팅 담당자는가용성과 빠른 인터넷 연결(64%), 소셜 네트워킹과 게임(64%), 고객 선호와 디지털 의존성(60%)을 복수로 꼽았다.
이 조사에 참여한 국내 마케팅 담당자의 67%는 디지털 마케팅을 이용한 캠페인 활동이 매우 효과적이고 효율성을 높여 준다고 응답,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신뢰도가 아태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85%의 국내 마케팅 담당자는 검토와 시험 단계 수준의 디지털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아태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하지만 국내 마케팅 담당자의 디지털 리더십에 대한 동기는 높은 반면, 디지털 캠페인을 실행할 때 임원진과의 의견조율과 제한적인 예산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52%의 국내 마케팅 담당자들은 디지털 마케팅 활동에 전체 마케팅 예산의 10% 미만으로 지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아시아 태평양 (APAC) 지역의 한국, 호주,홍콩, 싱가포르, 중국, 인도 등 6개국 295명의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서면 및 대면 조사해 분석한 것이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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