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벌써 2명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그만 두거나 사퇴의사를 밝혔다. 정치의 계절을 맞아, 방통위 조직 개편 몇 달을 남겨두고 제 갈 길을 찾는 상임위원들에 방송, 통신 업계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이동통신 시장은 잠시 냉각기를 거치더니 지난 주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방통위가 즉각 경고하고 나섰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보조금 전쟁은 다시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양문석 상임위원이 사퇴의사를 밝힌 가운데 향후 방통위 상임위원회의 조직 운영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어떻게 다잡고, 지상파 재송신제도 개선, 방송법 시행령 개정, 보조금 규제 등 현안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T·KT·LGU+, 보조금 전면전?=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경쟁이 다시 꿈틀댔다. 사상 최대 과열 양상을 보인 지난 3분기 수준으로 돌아갈 조짐이다. 아직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는 아니다. 그러나 지역별 시간대별 게릴라적으로 순간 보조금 100만원 이상을 지급하는 사례까지 관찰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 3사 관련 임원을 불러 구두 경고를 하는 등 정부와 정치권, 소비자의 눈이 곱지 않다. 이에 따라 이들이 시장 과열을 유지할지 자제할지 주목된다.
◆양문석 위원 사퇴의사…방송 갈등 재연될 듯=양문석 방통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재철 MBC 사장 퇴진 문제를 놓고 방송 및 정치권의 극한 갈등이 재연될 전망이다. 양 위원은 지난 8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이 부결되자 이에 반발,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과 양문석 위원은 11일 국회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법적 절차를 포함, 모든 수단을 강구하기로 중지를 모아 향후 정치권의 갈등을 예고했다. 또한 양 위원의 사퇴 의사로 방통위 행정공백도 우려되고 있어 양 위원의 거취 및 새로운 방통위원 선임 여부도 한 주간
◆방통위, 13일 미래 ICT 융합 컨퍼런스 개최=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3일 'ICT는 성장과 혁신의 인프라 : ICT 융합은 미래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을 이끈다'는 주제로 '미래 ICT융합 발전 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ICT 기술과 산업,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융합의 모습과, 향후 지식기반 미래 기술개발 전략 및 법제도 개선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ISSCC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 조망=국제반도체회로학회(ISSCC)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의 산업계와 KAIST, 고려대, 충남대, 일본 동경대 등 국내외 반도체 전문가를 초청해 산업계와 학계의 최신 기술 및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ISSCC는 회로 관련 학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반도체 기술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2013년도는 ISSCC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629편의 제출 논문으로부터 209편의 논문이 채택되어 발표될 예정이다.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8 발표=후지필름이 13일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미니8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한다. 인스탁스 미니8은 기존 인스탁스 미니7의 후속 기종으로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후지필름은 국내에서 인스탁스 카메라를 170만대 이상 판매해왔으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확실한 즉석카메라의 대명사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한국HP, 채널 오디세이 개최=한국HP가 14일 서울 영등포에서 타임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퍼스널시스템프린팅그룹(PPS)의 구조 및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HP는 재정비된 미래전략을 공개하고 협력사와의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추진한다. 커뮤니케이션 과정과 제품 라인업을 단순화해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로지텍코리아 신형 키보드&마우스 발표=로지텍코리아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제품을 발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키보드와 마우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로지쿨의 타케다 요시히로 대표가 참석한다.
◆한국IDC,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로드쇼 개최=한국IDC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로드쇼 2013’ 세미나를 연다. 서울, 도쿄, 타이페이에서 로드쇼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PC, 태블릿, 스마트폰을 포함한 국내외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장 현황을 짚어보고 향후 변화 방향과 전망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HP, 디자인젯 T시리즈 발표=한국HP는 15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디자인젯 T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건축, 공학, 건설업계에 적합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도면 출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도 강화됐다.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전자문서 혁신 세미나개최=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는 전자문서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기업업무 혁신을 대비하는 세미나를 16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추후 문서정보관리 전문 교육과 자격검정으로 이어지는 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행정안전부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조사=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의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만16세 - 만74세 국민을 대상으로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조사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2007년부터 매년마다 시행하고 있고, 수집된 자료는 우리나라의 전자정부서비스 개선과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2012년 지급결제세미나 개최=금융결제원, 한국지급결제학회가 16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공동으로 ‘2012 지급결제세미나’를 개최한다. ‘금융·IT 환경변화와 지급결제서비스 발전전략’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금융·IT 환경변화에 따른 금융기관의 서비스 제공전략’과 ‘비금융기관의 지급결제서비스 제공 현황과 정책적 이슈’ 등이 조망된다.
◆한국EMC, ‘EMC 이펙트데이 2012’ 15일 개최=한국EMC는 15일 서울 삼성동에서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한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EMC 이펙트데이 2012’를 개최한다. 이는 매년 개최되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IT와 비즈니스, 그리고 스스로를 변화시킨다(Transform IT + Business + Yourself)’라는 주제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가 어떠한 IT 환경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통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 및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에 대한 EMC의 구체적인 비전 및 전략과 함께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위한 VDI 사례를 비롯, 가상화 기반의 통합 인프라 구축, 상호 원격지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사례 등이 발표된다. ◆VM웨어 솔루션 심포지움 2012 개최=VM웨어코리아는 오는 1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VM웨어 솔루션 심포지움 2012를 개최한다. VM웨어는 이 컨퍼런스에서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데이터센터'라는 클라우드 가상화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앤드류 더튼 VMware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IT 트렌스포메이션을 통해 실현되는 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발표를 하고, 이어서 보고밀 발칸스키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수석 부사장이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발표한다.
◆IBM 퓨어데이터 시스템 출시=한국IBM은 오는 13일 퓨어데이터시스템을 국내에 출시한다. 이는 IBM이 전문가 통합 시스템 전략으로 출시하고 있는 퓨어시스템 제품군의 신제품으로, 이를 통해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 분석하고 비즈니스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S 뉴 오피스 출시=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3일 차세대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뉴 오피스’를 출시한다. 회사 측은 ‘뉴 오피스’는 터치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클라우드 기능과 소셜 기능이 강화된 신개념을 오피스 소프트웨어다.
◆개정 위치정보법 15일 시행=위치정보법(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5일부터 시행된다. 현행법은 위급상황에 처한 개인과 그의 배우자 등이 긴급구조요청이 있는 경우, 소방방재청 등의 긴급구조기관으로 하여금 개인위치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5일부터 시행되는 위치정보법에서는 경찰관서에서도 긴급구조를 위해 112 신고자 등의 개인위치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위급상황에 처한 사람에 대해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