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www.his21.co.kr 대표 양정규)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가 고성능 엔터프라이즈급 업무환경에 특화된 플래시 모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히타치엑셀러레이티드플래시스토리지(이하 HAF스토리지)<사진>는 랙 최적화 폼팩터로 맞춤형 설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히타치의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 기술을 적용, 고성능을 제공하는 한편 가격을 낮춰 시중에 출시된 전통적인 SSD 대비 뛰어난 용량을 제공한다. HAF는 현재 히타치버추얼스토리지플랫폼(VSP)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는 최근 공개한 히타치의 신규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가 적용된 첫 번째 모델로 HDS 플래시 전략 및 로드맵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HDS 인프라 플랫폼 제품 관리 총괄 로베르토 바질리오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앞으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에 플래시 기술이 사용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HAF 스토리지는 OLTP 데이터베이스, ERP, 금융 데이터 관리, 메타데이터 및 인덱싱과 같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요구되는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플래시 장비”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또한 히타치의 혁신적인 멀티 코어 플래시 컨트롤러를 사용해 멀티레벨셀(MLC)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싱글레벨셀(SLC)의 높은 성능수준을 보장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HAF스토리지는 새로운 4개의 인클로저로 이뤄진 8U 플래시 섀시로 구성된다. 각각의 인클로저는 6.4테라바이트(TB)에서 76.8TB의 플래시 스토리지로 확장이 가능하다. 시중에 출시된 MLC SSD보다 2배 가량의 집적도를 제공ㅎ며, 히타치 VSP에 최대 4개의 플래시 인클로저를 탑재 가능해 시스템 당 300TB 이상의 플래시를 갖출 수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