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일본 LTE 시장 진출…KDDI ‘맞손’
- 10월 LTE 스마트폰 출시 예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이 일본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다. 팬택의 LTE 해외 시장 진출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팬택은 이로써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LTE 시장에 모두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이달 중 일본에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일본 KDDI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KDDI는 지난 9월 LTE를 상용화 했다.
팬택은 LTE의 경우 미국 버라이즌와이어리스 첫 상용 데이터 모뎀을 공급하는 등 LTE 단말기 시장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팬택은 미국에 이어 유럽 진출을 먼저 타진했다. 하지만 유럽이 경제 위기로 LTE 확산이 더뎌져 일본을 다음 공략지로 정했다.
일본은 팬택에게 중요한 해외 시장이다. 기업구조개선작업 중에도 지사를 유지했다. 지난 2005년 11월 한국 휴대폰 업체 중 처음으로 일본 시장에 상륙했다. 1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모델은 2종 배출했다. 지난 2010년 말부터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 중이다. 방수폰 등 일본 특화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KDDI와 협력을 지속 중이다. KDDI는 가입자 기준 일본 2위 이동통신사다.
팬택이 일본에 처음 내놓는 LTE 스마트폰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베가레이서2’ 기반으로 전해졌다.
한편 팬택은 국내 시장에서 LG전자와 LTE 2위를 두고 다투고 있다. 최근 ‘베가R3’<사진>를 통신 3사를 통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5.3인치 디스플레이와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13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대화면임에도 불구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점과 경쟁사 제품에 비해 오래가고 빨리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가 장점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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