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중견기업용 캐드(CAD) 소프트웨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솔리드웍스가 2015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3배의 성장을 거두겠다고 공언했다.
솔리드웍스는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솔리드웍스 2012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를 위한 고객지원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의 자회사인 솔리드웍스는 지난 2005년 한국시장에 법인을 설립하고 2006년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했다. 이 회사 김동준 이사는 “한국 시장에 솔리드웍스가 진출한 이후 지난 7년간 세 배의 성장을 거뒀다”면서 “앞으로 3년 안에 3배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지방의 고객사들도 솔리드웍스의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파트너들을 확충할 계획을 밝혔다. 김 이사는 “지금까지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고객들을 만나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남쪽지역의 고객사들도 솔리드웍스 커뮤니티의 지원을 쉽게 받고, 솔리드웍스를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솔리드웍스 전체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을 늘리겠다고 김 이사는 설명했다. 현재 솔리드웍스코리아의 매출은 전체 솔리드웍스 매출의 1% 남짓에 불과하다. 김 이사는 “한국 경제규모와 산업구조를 볼 때 훨씬 더 성장할 여지가 많다”면서 “급성장을 위한 플랜을 마련해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회에는 버트랑 시콧 솔리드웍스 본사의 CEO도 참석했다. 시콧 CEO는 “현재 솔리드웍스의 전 세계 사용자가 450만명에 달한다”면서 “올해 안에 200만명까지 사용자를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솔리드웍스 고객사들의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보면 94%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매년 이 수치를 높여왔고, 앞으로도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