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건수 감소 추세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2012년 상반기중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 및 금액은 4041건, 446억원 규모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건수 및 피해금액 모두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워은 2일 ‘2012년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및 향후 대응방향’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말 피해가 컸던 카드론 보이스피싱의 경우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종합대책 등의 영향으로 피해규모가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6월말 현재 피해금 환급현황은 1만7174건, 193억원 수준으로 피해발생 건수 축소 등으로 환급금액은 다소 축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워은 지연입금 및 지연인출제도 시행 등으로 향후 보이스피싱 피해는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오는 3/4분기중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인인증서 재발급 절차도 강화될 예정으로 보이스 피싱을 막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금감원은 보이스피싱은 범죄 방식이 다양하고 당국의 규제를 피해 새로운 양태의 범죄방식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으므로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범죄형태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면서 6월 구성된 보이스피싱 방지대책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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