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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기존 대비 5배 이상 밝은 LED 양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7-03 16: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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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ED 전문업체인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기존 LED조명에 적용된 칩보다 5배 이상 높은 효율을 구현한 신제품 엔폴라(nPola)를 3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무분극(Non Polar) 기술을 적용해 동일면적당 밝기를 기존 제품에 비해 5배 이상 높였다. 현재 양산되는 LED 파워칩의 발광효율은 100루멘 내외 정도지만 서울반도체가 공개한 제품은 500루멘이다. 60와트 가정용 전구를 대체하는 LED 전구 개발시 일반적으로 10~20개의 LED 패키징이 사용됐지만 엔폴라를 적용할 때는 2~4개로 줄일 수 있다는 뜻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효율 격차를 향후 10배 이상으로 벌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신제품의 양산 성공으로 LED 산업의 투자비를 10분의 1로 줄여 LED 조명의 확산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LED 한 분야에만 매진해왔다”며 “이번 신제품은 20여년 핵심 기술의 총체로 LED광원의 최종 목표점”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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