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17종 선보인 HP, 시장 공략 가속화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한국HP(www.hp.co.kr 대표 함기호)가 프린터와 PC사업부 통합 이후 처음으로 개인용 프린터에서 기업용 복합기 등 신제품 17종을 대거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경제성과 이동성이 대폭 강화됐다. 언제 어디서나 출력이 가능한 ‘e프린트’, ‘에어프린트’와 같은 모바일 인쇄기능을 기업용 레이저젯 복합기에도 기본으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일반 소비자가 목표인 ‘HP 데스크젯 잉크 어드밴티지’ 제품군은 낮은 유지비가 특징이다. 9900원의 초저가 잉크 카트리지로 최대 600장까지 출력할 수 있다. 잉크 어드밴티지 신제품 3종(HP 데스크젯 잉크 어드밴티지 5525/4615/4625 e복합기)은 경제성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장당 출력비용은 흑백 16.5원, 컬러 39.6원까지 낮췄다.
모바일 인쇄기능을 기업용 레이저젯 복합기에도 확대해 탑재했다. ‘와이어리스 다이렉트(Wireless Direct)’ 기능을 통해 무선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 장소에서도 프린터가 직접 와이파이존을 만들어 모바일 기기에서 원격 인쇄를 할 수 있다.
‘HP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575 MFP’는 8인치형 LCD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이 제품은 ‘이지 셀렉트(Easy Select)’라는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한두 번의 조작으로 실행할 수 있다.
한편 한국HP는 기업의 대용량 업무를 위한 ‘HP 스캔젯 엔터프라이즈 7000S2’ 스캐너도 출시했다. 월 최대 3000 장까지 스캔이 가능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최대 3098mm의 인쇄물도 스캔할 수 있다.
한국HP 프린팅 퍼스널 시스템(PPS) 그룹의 온정호 부사장은 “한국HP가 사업부 통합 이후 처음으로 프린터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HP의 새로운 시작을 선포했다”며 “경제성과 모바일 기능을 모두 향상시킨 신제품들이 일반 소비자에서 기업고객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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