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m-VoIP 향배, 이통사들 갈등 격화되나
지난주에는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이슈가 국내 통신업계를 강타했다. 여기에 국회의원들이 가세해 m-VoIP 허용여부를 요금인하 이슈로 연계하면서 통신사들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모양새다. 포풀리즘적인 접근과 상황 논리가 우려된다.
이번주 통신업계의 관심사도 역시 m-VoIP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이번주 중 m-VoIP와 관련한 약관변경 신청을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m-VoIP 논란 향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신 3사를 중심으로‘갤럭시S3’LTE 모델 예약판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27일쯤 제품을 공개하고 시판에 나설 것을 예상된다.
주요 행사로는 오는 20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주목된다. 100여대의 모바일 단말기로 1000여종의 전자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자책 전시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m-VoIP 약관변경 어떻게?=모바일인터넷전화(m-VoI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와 이동통신사간 갈등은 한층 더 깊어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트래픽 관리 관련 가이드라인 방향성과 이통사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가운데 LG유플러스가 이번주 중 m-VoIP과 관련해 약관변경 신청을 마무리 할 예정인데 일단 전면개방의 취지를 어디까지 살릴지가 관건이다. 또한 약관 인가신청을 선언한 SKT가 언제 어떤 내용으로 인가를 신청할지도 관심사다. 요금제 상한이 아닌 새로운 요금제 및 추가 과금 등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m-VoIP 이슈는 이동통신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갤럭시S3’ 예약판매 승자는?=통신 3사의 삼성전자 ‘갤럭시S3’ 롱텀에볼루션(LTE) 모델 예약판매 경쟁이 치열하다. 갤럭시S3 LTE는 판매일자와 출고가가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통신 3사의 마케팅과 사용자 기대감 등으로 6월 휴대폰 시장 ‘폭풍의 눈’으로 부상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27일경 제품을 공개하고 시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가 예약판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KT는 정식, LG유플러스는 이벤트 형태로 접수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 3세대(3G) 모델 단독 유통으로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 했으나 제품 공개 지연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내 최대 전자책 전시회 개최=20일부터 24일까지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국제도서전이 개최된다. 행사에선 국내 최대 전자책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한국전자출판협회가 주최하고 유페이퍼, 맥플러스, 북잼, 성도솔루윈 등 26개 전자책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00여대의 모바일 단말기로 1000여종의 전자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자책 전시’와 모바일 융합시대의 전자책 첨단 기술과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별로 ‘오픈세미나’가 매일 개최된다.
◆IDC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컨퍼런스 = 한국IDC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아태지역 10개 도시에서 로드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모빌리티 시장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전략 수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Cutting Through the Mobility Hype’라는 주제로 모빌리티 최신 동향, 근거리무선통신(NFC)/모바일결제 현황,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통합 모빌리티 전략 수립 방안 등이 소개된다.
◆제3회 스마트정부(Gov 3.0) 오픈 포럼 = 스마트 정부(Gov 3.0) 오픈 포럼은 오는 20일 제3회 포럼을 통해 ‘스마트 사회의 전자정부 서비스 변화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한국정보화진흥원(무교청사) 지하1~4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공공기관 모바일 서비스 현황 및 개선방향’을 주제로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의 발표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인텔코리아, “x86 서버로의 이전 강조”…마이그레이션 세미나 개최=인텔코리아가 하드웨어 벤더 의존력이 높고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이 높은 유닉스 서버로부터 탈피, 자사의 x86용 서버 프로세서 기반으로 이전하자는 내용을 담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텔코리아는 21일, 자사의 x86용 서버 프로세서인 ‘제온’의 경쟁력을 알리는 ‘리스크(RISC) 마이그레이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IBM과 한국HP, 델코리아 등 서버 업체들이 참석해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자사 서버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에 대해서 발표한다.
실제 국내 서버 시장은 최근 유닉스에서 x86 서버로의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1분기의 경우, x86 서버 매출이 전체 시장의 54.3%를 차지하며 주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인텔은 x86용 서버 프로세서 이외에도 유닉스 서버 등에 탑재되는 아이테니엄 프로세서도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HP와 오라클이 이를 두고 치열한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어 향후 인텔의 제품 로드맵과 관련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SW협회, SW 가치 증진 전략 세미나 = 한국SW산업협회는 오는 19일 효창동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소프트웨어 사업 성공을 위해 PMO(프로젝트관리조직), QMO(품질관리책임자), TMO(테스트관리책임자)를 활용해 SW 품질과 가치를 높히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가치 중심의 SW 사업대가체계 구축방안,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PMO(프로젝트관리조직) 활용전략 등 프로젝트 관리, 품질 관리, 테스팅과 관련한 효과적인 수행방안과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PLM 베스트 프랙티스 2012 개최 =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컨소시엄(www.plm.or.kr 회장 김경호)은 오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12’를 개최한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현대중공업 김승석 부장이 조선업계 최초로 PLM을 구축한 사례를 바탕으로 기조 연설을 발표하며, 한국IBM의 이강윤 연구소장이 미래 글로벌 IT 기술 동향 및 트렌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오후에는 각 자동차, 전자, 기계 등 산업별 트랙으로 나누어져 국내 최고의 성공 사례가 발표된다.
◆더존정보보호서비스, 디지털포렌식 기자간담회=더존정보보호서비스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인정보보호에서 디지털포렌식의 필요성 및 빅데이터 시대의 e디스커버리 도입’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디지털포렌식은 물리적, 논리적 스토리지에 숨어있는 여러 정보를 찾아내는 기술이다. 사이버범죄나 저작권침해 등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경찰청, 국가정보원, 저작권위원회 등 기관들이 활용하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개인정보보호에 디지털포렌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와 포렌식으로 찾아낸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
◆체크포인트, 신제품 발표회 개최=체크포인트는 19일 서울 한남동에서 자사의 운영체제(OS) 가이아와 공유 네트워크 솔루션 쓰렛클라우드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가이아는 체크포인트의 블레이드(보안 어플라이언스)에 탑재되는 통합보안OS로 지난 4월 개발이 완료돼 발표됐다. 쓰렛클라우드는 2억5000만개 이상의 주소와 450만개의 멀웨어 시그니처, 30만개의 감염된 사이트 정보를 기반으로 위협 정보를 제공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다. 체크포인트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계기로 신제품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넥슨, 카트라이더·던전앤파이터 여름 업데이트 공개=넥슨이 오는 19일과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카트라이더’와 ‘던전앤파이터’ 간담회를 개최해 여름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한다. 서비스 8년째인 카트라이더는 올 여름 2.0버전이 적용된다. 넥슨의 대표 게임 던전앤파이터도 대규모 업데이트 적용을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 21일 론칭=엔씨소프트가 오는 21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블소)을 론칭(OBT)한다. 블소는 5년이 넘는 개발기간에 500여억원을 투입한 대형 타이틀로 디아블로3에 대항할 유일한 게임으로 꼽히고 있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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