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가 케이블TV 사업자들과 차세대 스마트 셋톱박스 개발 등 신규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디지털 케이블TV 쇼 2012’에 참가했다.
조택일 LG전자 TV상품기획그룹장(상무)은 “이번 전시회서 케이블TV 사업자들과 다양한 스마트TV, 셋톱박스 협력 모델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을 적용한 스마트 셋톱박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넷캐스트’를 결합한 케이블 셋톱박스 ▲케이블 셋톱박스 내장형 스마트TV ▲케이블TV와 스마트TV 기능을 함께 제어할 수 있는 통합 리모콘 등 케이블TV 사업자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셋톱박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제품을 TV에 연결하면 케이블TV 수신 및 풀브라우징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TV 콘텐츠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디지털 케이블TV쇼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하고 케이블TV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전문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