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레이서2, 옵티머스LTE2 등 최신 LTE 스마트폰 판매가 시작됐다. 갤럭시노트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곧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S3의 파괴력은 어느 수준일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 시장(LTE)도 KT의 본격적인 가세로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LTE 시장에서 가장 후발주자인 KT는 4월말 84개시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KT가 시장점유율을 어느 정도 만회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통3사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마케팅 비용은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 및 스마트폰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제4이동통신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관련 고시개정안을 이번 주 통과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번 주에는 케이블TV 업계의 가장 큰 행사인 디지털케이블TV쇼가 제주도에서 열린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영향력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이밖에 인텔의 아이테니엄칩을 둘러싼 HP와 오라클의 법정 공방도 이번 주 중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하드웨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LTE 경쟁 달궈진 5월, 결과는?=5월이 마무리된다. 이동통신 번호이동과 휴대폰 판매 결과가 주목된다.
통신사간 경쟁은 KT 효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KT는 작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번호이동시장에서 가입자를 계속 잃었다. 2세대(2G) 종료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진입 지연 등이 이유다. KT는 4월말 전국 84개시 LTE 구축을 완료했다. 5월부터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붇기 시작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휴대폰 경쟁은 팬택과 LG전자가 각각 ‘베가레이서2’와 ‘옵티머스LTE2’의 공급을 시작했다. 팬택은 올해 1종의 신제품 밖에 내지 않았다. LG전자는 올해만 3종 째다. 팬택은 스마트폰에서 2위 LG전자는 전체 휴대폰에서 2위다. 순위 경쟁이 달아오른다. 하지만 이들은 우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를 넘어서야 한다. 갤럭시노트는 출시 이후 국내 스마트폰 월간 판매량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갤럭시노트를 이기지 못하면 이후 ‘갤럭시S3’ 등과 경쟁은 승산이 없다.
◆제4이동통신 경쟁 시작된다=제4이동통신사 경쟁이 다시 본격화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기간통신역무 통합 및 허가심사사항 등 전기통신사업법 개정과 관련해 이달 자체 규제심사 및 총리실 규제심사를 마치고 고시개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개정된 고시는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KMI, IST 등의 사업자들의 제4이동통신 시장 도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KMI는 4번째 도전이고 IST는 2번째 도전이다. 양 컨소시엄 모두 재무적 안정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케이블TV쇼 31일 제주도서=제10회 디지털케이블TV쇼가 올해는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5월 31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최근 몇년간 부산, 대전, 대구 등 내륙지방에서 행사가 진행돼왔지만 올해는 제주도에서 컨퍼런스, 전시회 등 B2B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Shared Digital, Shared Lif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보격차로 발생하게 될 소외계층에 대한 미디어 복지 구현 및 사업자간의 상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인 미디어정치경제학자인 영국 러프버러대학의 그레이엄 머독 교수, 정부기관 및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디지털전환, 스마트서비스, 콘텐츠 등 주제별 발제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IDC 국내 PC 출하량 발표=이번 주에는 한국IDC가 2012년도 1분기 국내 PC 시장 조사 자료를 발표한다. 일반 소비자들의 소비 위축과 더불어 국내 기업들이 PC 구매를 미루면서 전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한국HP 등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애플과 레노버 등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넷마블, 장르 혁신 선언한 ‘하운즈’ 기자간담회 개최=넷마블이 오는 31일 서울 신사동 청담씨네시티에서 ‘하운즈’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게임은 역할수행게임(RPG)에 다양한 총기를 다룰 수 있는 액션 장르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간담회에서 게임 소개와 함께 서비스 일정, 전략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인텔 ‘아이테니엄칩’ 둘러싼 HP-오라클 소송 마무리될까=인텔의 유닉스용 칩인 ‘아이테니엄’ 프로세서를 두고 오라클과 HP가 지난해부터 벌이고 있는 법정 공방이 이달 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라클은 지난해 3월 인텔과 HP가 아이테니엄칩의 단종을 앞두고 있음에도 이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 자사가 앞으로 출시하는 최신 소프트웨어를 인텔의 차기 아이테니엄 프로세서(코드명 폴슨)부터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HP는 이에 즉각 반발하며 오라클을 법원에 제소했고, 오라클이 이에 맞고소함에 따라 법정 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고등법원의 확정 판결이 내려지면 두 회사는 운명의 갈림길에 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IBM, 스마터 컴퓨팅 세미나 개최=한국IBM 하드웨어 사업부(STG) 주관으로 30일, ‘스마터 컴퓨팅, 비 리얼 인 2012(Smarter Computing, Be Real in 2012)’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년에 한번 열리는 한국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의 통합 세미나다. 올해에는 스마터 컴퓨팅이라는 주제 하에 빅데이터, 시스템 최적화, 클라우드 기술 등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루멘소프트,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시장 진출=루멘소프트는 3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다.
루멘소프트는 이달 초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업체인 인프니스네트웍스와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국내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미국 워싱턴주립대 컴퓨터공학과 김민식 교수가 네트워크 보안기술 동향도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신카드시스템 오픈=우리은행의 신카드시스템이 29일 오픈한다. 29일 오전 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신시스템 오픈작업을 통해 우리은행은 고객정보를 통합을 통한 싱글 뷰 확보와 고객 주소 통합관리, 제신고 프로세스 개선등을 완료하게 된다.
◆모바일 행정서비스 1차 구축 사업 시행=행정안전부가 언제 어디서나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행정업무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 1차 사업을 진행한다.
1차로 구축되는 모바일 행정서비스는 인구주택총조사 및 조사관리 시스템, 재산세 과세관리대상 모바일 서비스, 정부지식행정시스템 모바일 시스템, 스마트러닝 통합 시스템 및 콘텐츠 구축 사업이다.
◆드롭박스 국내 시장 진출=클라우드 기반 파일 공유 서비스 드롭박스가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드롭박스는 오는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어 전용 서비스 개시를 선언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드롭박스 모바일 사업 개발 담당 라스 피일드소우-닐센 최고 책임자가 내한한다. 그는 삼성전자 갤럭시 Ⅲ 클라우드 연동 서비스(50기가)를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주관한 임원이다.
◆라디안6 한국어 서비스 개시=글로벌 소셜분석 서비스 라디안6가 국내에 출시된다. 라디안6는 오는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번 행사에는 라이단6 아시아태평양 찰리우드 부사장이 참석해 라디언6의 기술과 고객사례를 소개한다. 회사 측 따르면, 라디언6는 포춘 1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활용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