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LTE 요금제 2차전…청소년 요금제 어디가 싼가?
- LG유플러스, 종류·용량 가장 유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통신 3사의 롱텀에볼루션(LTE) 요금 경쟁이 치열하다. 정액 요금제 데이터 용량 확대에 이어 청소년 요금제 차별화에 나섰다. 청소년 요금제 선택의 폭은 KT와 LG유플러스가 용량은 LG유플러스가 유리하다. 청소년 요금제 가입 대상은 만 18세 이하다.
30일 LG유플러스가 오는 5월1일부터 LTE 청소년 요금제 2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그동안 2종의 청소년 요금제를 운영했다. 지난 23일 KT가 4종의 LTE 청소년 요금제를 출시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청소년 요금제는 어느 통신사가 가장 저렴할까. 선택의 폭과 용량 등을 감안하면 LG유플러스가 좋다. SK텔레콤은 불리하다.
요금제 종류는 SK텔레콤 2종 KT LG유플러스 4종이다. 각 사 과금 단위는 대동소이하다. 월 3만4000원과 4만2000원 요금제는 3사 모두 있다. 월 1만9000원과 2만4000원 요금제는 KT와 LG유플러스만 있다.
용량과 요금할인 등은 3사가 다르다. 용량은 SK텔레콤 ‘팅’ KT ‘알’ LG유플러스 ‘링’ 등의 단위를 사용하지만 한 단위당 1원이라는 점은 같다. 음성 및 영상통화 초당 2.5원 문자메시지(SMS) 1건당 15원을 제한다.
월 3만4000원과 4만2000원 요금제의 경우 SK텔레콤은 돈을 낸 만큼 KT는 각각 월 3만3000원과 5만2000원을 LG유플러스는 각각 월 3만4000원과 5만2000원을 기본 사용량으로 준다. 데이터 용량은 각각 ▲SK텔레콤 500MB와 1GB ▲KT 750MB와 1.5GB ▲LG유플러스 750MB와 1.5GB를 제공한다. KT는 약 666건(1만원) LG유플러스는 1000건(월 3만4000원)과 무제한(월 4만2000원) 문자메시지를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월 1만9000원과 2만4000원 요금제의 경우 KT는 각각 2만원과 2만7000원 LG유플러스는 각각 2만원과 2만8000원을 지원한다. 데이터 용량은 KT 각각 300MB와 500MB LG유플러스 각각 350MB와 500MB가 기본이다. 문자메시지는 KT는 약 666건(1만원) LG유플러스는 1000건을 더해준다.
2년 약정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요금할인은 월 2만4000원 요금제부터 있다. ▲월 2만4000원 LG유플러스 1500원 KT 1000원 ▲월 3만4000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7000원 ▲월 4만2000원 KT 1만1000원 SK텔레콤 LG유플러스 1만500원이다.
한편 가입비는 ▲SK텔레콤 3만9600원 ▲KT 2만4000원 ▲LG유플러스 3만원이다.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 값은 ▲SK텔레콤 9900원 ▲KT 5500원▲LG유플러스 5500원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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