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은 파워리눅스 시스템(PowerLinux Systems)과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현재 IBM의 유닉스 서버에 탑재되는 파워7 프로세서 기반 하드웨어에 업계 표준 리눅스 소프트웨어인 레드햇과 수세 리눅스의 통합한 형태의 제품이다.
미드레인지급(중형) 이상에 적합한 가격대의 파워리눅스 시스템과 최근 선보인 IBM 퓨어플렉스 시스템 계열 제품 등 두 종류로 공급된다.
IBM 측에 따르면 이는 비슷한 가격대의 x86 플랫폼에 비해 도입 시간 및 비용은 줄일 수 있다.
실제 이탈리아 주세티 그룹에서 실시한 자체 실험 결과, 자사의 인사 관리 시스템과 ERP 기업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파워리눅스 솔루션을 통해 구동할 경우 기존 인텔 x86 기반 리눅스 서버와 비교하였을 때 40%나 향상된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눅스 전용의 파워 시스템과 리눅스 가상화 제품인 파워VM을 바탕으로 개발된 만큼, x86 리눅스 장비를 공급하는 경쟁사 대비 구매 및 업그레이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IBM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