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가상화 넘어 이젠 데이터센터 가상화”
- 보고밀 발칸스키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 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1세대 가상화 기술이 개개의 물리적 서버를 가상화하는 것이고, 2세대 가상화 기술은 가상화된 서버를 클러스터링 해서 하나의 논리적 리소스로 묶어주는 것입니다. 이제는 서버를 넘어 데이터센터 전체를 가상화 하는 3세대 가상화 기술로 발전해야 합니다”
보고밀 발칸스키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 제품 부문 수석부사장의 말이다. 지난 10일 개최한 ‘VM웨어 파트너 익스체인지 온 투어 2012’에 참석차 방한한 발칸스키 부사장은 “데이터센터 전체가 가상화 되지 않으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발칸스키 부사장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를 가상화 하기 위해서는 서버 가상화뿐 아니라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보안까지 가상화가 진행돼야 한다. 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은 하드웨어의 경계를 넘어 소프트웨어로 재정의된다. 데이터 센터 전체가 가상화 된 이후에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보안 등 데이터센터 구성요소가 필요할 때 클릭 몇 번 만으로 이들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발칸스키 부사장은 이 같은 변화는 기존에는 상상할 수 없는 장점을 가져다 준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유선 전화기는 집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휴대폰은 전 세계 어디든 들고다니며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것처럼, 데이터센터 가상화가 이뤄진 후에는 IT자원도 전 세계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화번호와 같은 IP주소 하나만 있으면 IT자원이 한국 데이터센터에 있든, 미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있든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워크로드의 모빌리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발칸스키 부사장은 “하이브리드클라우드 환경을 가능케 하는 핵심적인 요소는 서버뿐 아니라 모든 데이터센터 영역을 가상화 하는 것”이라면서 “VM웨어의 가상화 기술이 미래의 데이터 센터 아키텍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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