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SAP코리아(www.sap.com/korea 대표 형원준)는 최근 인수한 석세스팩터스(SuccessFactors)와 기존 SAP 솔루션을 통합한다고 5일 발표했다.
SAP가 인수한 석세스팩터스는 클라우드 기반 인적자원관리(HCM) 서비스 업체로 비즈니스연계, 부서 협업, 직원 성과, 학습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석세스팩터스는 현재 168개국 3500여 고객이 이용 중이며, 35개 언어를 지원한다.
우선 SAP는 석세스팩터스의 ‘임플로이 센트럴(Employee Central)’ 서비스에 자사가 보유한 이 분야의 노하우를 더할 계획이다. 센트럴에 기능성, 사용자 경험, 모바일 및 인메모리 등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인력 관리 부문에서는 석세스팩터스의 성과 관리, 보상 관리, 직원채용, 학습관리 및 석세스팩터스 잼의 소셜 러닝 솔루션이 통합 대상이다.
또 석세스팩터스의 인력분석, 인력기획 등의 서비스에 SAP HANA 플랫폼, SAP 비즈니스오브젝트 포트폴리오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인적자원 분석 솔루션은 석세스팩터스의 인력분석 솔루션에 SAP HANA 기술을 접목해 대대적인 변화가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석세스팩터스는 써드파티 솔루션 제공업체와 협업을 위한 열린 방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석세스팩터스 고객의 약14%는 현재 SAP 시스템과 별개의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SAP 와 석세스팩터스는 써드파티 솔루션 제공업체와의 통합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세스팩터스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반의 인력, 핵심 HR, 직원채용, 학습 및 소셜 솔루션, 인력 기획 및 분석 솔루션과 SAP 온프레미스 핵심 HR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제공할 전략이다.
SAP의 비샬 시카(Vishal Sikka) 이사회 임원은 “SAP의 혁신 기술과 석세스팩터스의 클라우드 기반 전문 지식을 통합하는 좋은 기회를 맞게 됐다”면서 “석세스팩터스의 임플로이 센트럴 솔루션은 SAP HANA를 통해 처리속도가 9분에서 0.2초로 단축되는 등 약 천 배 가량 성능이 향상된다. SAP는 핵심 인적자원 관리, 노무 관리, 전략적 기획 등 통합 인적자원관리 포트폴리오를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제공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