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소셜게임, 3월부터 ‘패권다툼’ 본격화
- 컴투스·게임빌·위메이드서 신작 출시 이어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모바일 소셜게임 시장 패권을 놓고 오는 3월부터 게임사들의 승부가 본격화된다.
현재 모바일 소셜게임 국내시장은 JCE의 ‘룰더스카이’가 큰 시장 반향을 일으켜 주목을 받은 가운데 다수의 국내외 게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직은 혼전양상을 보이는 이 시장에서 확고한 점유율을 차지하고자 하는 게 업체들의 공통된 목표다.
여러 게임사 중 시장 전략을 구체적으로 밝힌 곳은 컴투스, 게임빌, 위메이드 3곳이다.
이미 ‘타이니팜’ 등으로 성과를 보인 컴투스는 신작 2종으로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여기에 게임빌은 모바일 소셜게임 3종으로 맞불을 놓는다. 위메이드의 시장 진입도 눈여겨 볼만하다. 중량감 있는 소셜게임 다수가 대기 중이다.
컴투스는 오는 3월 자체 개발한 ‘매직트리’와 PC웹 소셜게임으로 유명한 ‘아쿠아스토리’ 모바일버전으로 연타석 흥행을 노린다.
회사 측은 “‘매직트리’는 애플 앱스토어에, ‘아쿠아스토리’는 국내 오픈마켓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며 “‘매직트리’는 호주 캐나다 등 해외 3,4군데 국가에 먼저 오픈해 반응을 보고글로벌 오픈한다”고 전했다.
‘아쿠아스토리’는 PC웹기반 소셜게임으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싸이월드 앱스토어에서 2년 연속 인기 앱스에 선정됐다. ‘갓워즈’와 ‘에브리팜’ 등 PC웹 소셜게임 시장에서의 인기가 모바일에서도 이어지고 있어 ‘아쿠아스토리’ 모바일버전의 향후 반응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려 있다.
게임빌은 3월중 소셜게임 3종으로 물량공세에 나선다. ‘파이터시티’를 시작으로 ‘2012슈퍼사커’와 ‘피싱슈퍼스타’를 선보인다. 초반에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 가운데 ‘2012슈퍼사커’는 게임빌의 대표 브랜드인 ‘슈퍼사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주 단위로 진행되는 이용자 간 리그 순위 경쟁이 게임의 주된 흐름이다. 게임빌의 스포츠분야의 노하우를 앞세워 소셜게임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파이터시티(Fighter City)’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위치에 도장을 세우고 주변의 상대방과 결투를 벌이는 위치기반 소셜게임이다. ‘피싱슈퍼스타’는 낚시게임에 육성과 소셜요소를 조합한 색다른 재미로 시장 진입을 노린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 중인 소셜게임을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 중에 준비된 5종을 풀어낸다. 정통 소셜게임 ‘바이킹크래프트’와 ‘펫츠아일랜드’에 PC온라인게임 요소를 탑재한 ‘리듬스캔들’, ‘카오스&디펜스’의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앞선 게임보다 덩치를 키운 소셜게임 ‘히어로스퀘어’는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는 PC온라인게임의 사용자 경험을 스마트 기기에서도 구현하겠다고 강조해왔다. 다작이 아닌 대작 위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도 회사 측이 누차 밝힌 부분이다. 여타 업체와 차별화되는 시장 접근법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시장에서 위메이드의 신작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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