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2] 모바일의 미래는 어디로, ‘MWC 2012’ 화두는?
- 27일~3월1일까지 ‘모바일에 대한 재정의’ 주제로 4일간 열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세계 최대 통신업계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행사는 매년 이 행사는 매년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주최한다. 통신 장비, 휴대폰 제조사의 전시회 및 기술 컨퍼런스가 함께 열린다. 올해는 오는 27일부터 3월1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된다.
이번 MWC 2012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전 세계 14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작년에 비해 100여개 업체가 늘었다. 올해 관람객은 200여개국에서 7만여명이 방문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 주제는 ‘모바일에 대한 재정의(Redefining Mobile)’이다.
올해 행사 주제 발표자로는 ▲AT&T 랜달 스테펜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차이나모바일 왕 지안초우 회장 ▲시스코 존 챔버스 회장 겸 CEO ▲에릭슨 한스 베스트버그 회장 겸 CEO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겸 CEO ▲HTC 피터 초우 CEO ▲인텔 폴 오텔리니 회장 겸 CEO ▲마이크로소프트(MS) 스티브 발머 CEO ▲노키아 스테판 엘롭 회장 겸 CEO ▲NTT도코모 류지 야마다 회장 겸 CEO ▲퀄컴 폴 제이콥스 회장 겸 CEO ▲림(RIM) 짐 바실리에 공동 CEO ▲소프트뱅크 마사요시 손 회장 겸 CEO ▲트위터 딕 코스텔로 CEO ▲보다폰 비토리오 콜라오 CEO 등 제조사 장비 플랫폼 콘텐츠 등 모바일 업계 오피니언 리더 20명이 나선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최지성 대표와 정보기술(IT)모바일 담당 신종균 사장,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 등과 SK텔레콤 하성민 대표, KT 표현명 사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대표 등이 참관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의 방문도 점쳐진다.
개막 하루 전인 26일(현지시각) 열리는 개별 기업 행사는 소니에릭슨이 눈길을 끈다. 소니에릭슨은 소니가 에릭슨 지분을 모두 인수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라는 새 사명으로 새출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니의 TV PC 태블릿 스마트폰을 잇는 4스크린 전략과 콘텐츠 플랫폼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전시관에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롱텀에볼루션(LTE)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은 LTE 원칩 솔루션을 적용한 신제품과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장착한 제품이 관심을 받는다. 태블릿은 MS의 새 운영체제(OS) 윈도8을 내장한 제품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윈도8은 기존 PC 운영체제와 호환되며 윈도 최초로 암(ARM) 코어 AP를 지원한다.
LTE의 경우 LTE에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LTE 모바일인터넷전화(VoLTE) 기술 시연 등이 이뤄진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4분기기 VoLTE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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