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인텔 E5 서버로 국내 시장 공략 강화…총판 2원화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인텔 E5 프로세서(코드명 샌디브릿지-EP)를 탑재한 x86 서버 신제품을 통해 공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지난달 공식 수입원이었던 슈퍼솔루션을 총판(distributor)으로 승격시키면서 디에스앤지시스템과 함께 2원 총판 체계를 강화한다.
21일 슈퍼솔루션은 ‘슈퍼마이크로데이’를 개최, 인텔 E5 프로세서가 탑재된 서버 신제품을 공개했다. 인텔 E5 프로세서 공식 런칭은 3월 초지만, 이에 앞서 미리 공개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슈퍼마이크로 서버 신제품에는 8코어까지 확장이 가능한 인텔 E5 CPU와 자사의 최신 메인보드(X9) 플랫폼인 ‘롬리(Romley)’ 칩셋이 탑재됐다. 제품은 1U 서버 11종과 2U 서버 6종으로 총 17종으로 출시된다. 또한 PCIe 3.0을 채택해 대역폭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날 프리실라 린 슈퍼마이크로 아시아 총괄 매니저는 “서버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CPU와 메모리를 재배치하므로써 제품 설계를 최적화시켰다”고 강조했다.
김동석 슈퍼마이크로 한국 지사장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최적화된 제품인 만큼, 이를 통해 올해 본격적인 국내 서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 최근 대만에 생산 및 연구개발(R&D) 센터 구축을 완료하면서 국내 고객들은 이전에 비해 제품 수급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호세에 위치한 슈퍼마이크로의 본사가 인텔 본사가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그 어느 업체보다 기술교류가 활발하고 시장에 빨리 출시할 수 있다”며 “또한 고객이 원하는 수만가지 조합의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슈퍼마이크로의 또 다른 총판인 디에스앤지시스템도 E5 프로세서 기반의 X9 칩셋(롬리) 서버 신제품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E5 기반 서버 신제품 뿐만 아니라 대용량 데이터 저장 및 분석을 위한 ‘빌딩 블록 플랫폼 하둡(Building Block Platforms for Hadoop)’도 출시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위한 시스템 공급을 강화할 방침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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