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글로벌 1등, ‘갤럭시S2’가 이끌었다
- 출시 9개월만에 국내 500만대 공급…전 세계 2000만대 안팎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출시 9개월만에 국내만 500만대가 넘었다. 전 세계적으로는 2000만대 가량이 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라서게 된 1등 공신인 셈이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작년 4월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2의 국내 누적 공급량이 500만대를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제조사를 통틀어 국내 500만대는 휴대폰 단일 모델로 처음이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4명 중 1명은 갤럭시S2 이용자다. 갤럭시S2는 출시 ▲1개월 100만대 ▲2개월 200만대 ▲3개월 300만대 등 국내 판매 휴대폰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경신해왔다.
지난해 9월 해외 판매분까지 합쳐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을 고려하면 현재 전 세계 갤럭시S2 판매량은 2000만대 내외일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 성공 요인은 ▲하드웨어 사양 ▲디자인 ▲감성 마케팅 3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갤럭시S2는 국내 처음으로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와 1.2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두께는 8mm대다. ‘하우 투 리브 스마트’ 켐페인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양한 삶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는 국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성원으로 국내에서 스마트폰 리더십을 확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갤럭시S2와 같이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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