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①] T맵·올레내비·유플러스내비, 누가 빨리 고향 가는 길 알려줄까?
- T맵, 통신 3사 가입자 모두 사용 가능…올레내비·유플러스내비, 도전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자는 내비게이션이 필요없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기존 차량용 내비게이션처럼 PC와 연결해 일일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올해는 SK플래닛의 ‘T맵’이 주목을 받고 있다. T맵은 SK텔레콤 사용자뿐만 아니라 KT LG유플러스 가입자도 쓸 수 있다. 이에 맞서 KT ‘올레내비’와 LG유플러스 ‘유플러스내비’도 새단장을 했다.
T맵의 강점은 지난 10년간 축적한 교통정보 등을 바탕으로 현 시점에서 가장 빠른 길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같은 곳을 가더라도 오전 오후 저녁이 다를 수 있다. 막히지 않고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추천하기 때문이다. 오차범위 5분 안팎의 예상 도착 시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음성안내 방식은 ‘1km 앞 좌회전’에서 교차로명과 도로명을 넣어 ‘1km 앞 을지로2가 교차로에서 을지로 1가 방향 좌회전’으로 바꿨다. 내비게이션을 보다가 사고가 나는 문제를 해결했다. T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블랙박스 포 T맵(BlackBox for Tmap)’을 함께 쓰면 스마트폰이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역할을 동시에 한다. 이 앱은 7000원이다.
SK텔레콤 스마트폰과 태블릿 정액제 이용자는 무료다. KT와 LG유플러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단말기 사용자는 ▲1주 1000원 ▲1달 4000원 ▲1년 4만원 ▲평생 8만원이다. 아이폰 이용자는 ▲1주 0.99달러 ▲1달 3.99달러 ▲1년 39.99달러 ▲평생 79.99달러다.
귀성길 떠나기 전 어느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시라도 빨리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까? 이럴 때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빠른 길을 찾아 주는 올레내비가 그 답을 찾아준다.
올레내비는 자체적으로 블랙박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쓸 있다. 아이폰 이용자는 2월 지원 예정이다. 블랙박스는 KT의 클라우드 서비스 ‘유플라우드’와 연동된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나 주소를 바로 목적지로 설정하는 기능, 즐겨찾기 폴더 생성 및 관리, 목적지까지의 직선방향 표시선 제공 등 편의성을 개선했다. 유플러스내비는 엠앤소프트 ‘맵피’ 기반이다. 기존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비슷하다. 월 4만4000원 이상 스마트폰 정액제 이용자는 무료다. 월 3만4000원(스마트 34)과 월 4만2000원(LTE 42) 사용자는 월 2500원을 내야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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