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아루바네트웍스가 보안업체인 아벤다시스템즈(Avenda Systems)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용자 인증·권한관리,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을 개발·공급 업체인 아벤다시스템즈는 사용자와 모바일기기를 기업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연결해 기업 업무에 BYOD(Bring Your Own Devices)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인수로 아루바는 기업의 모빌리티 중심 액세스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MOVE(Mobile Virtual Enterprise) 아키텍처 접근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루바의 상황인식 MOVE 아키텍처는 사용자와 사용자 기기의, 애플리케이션 및 접속 위치를 식별해 이를 기반으로 액세스 정책을 적용한다. 아벤다의 솔루션은 이들 정책을 액세스 유형이나 기기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든 액세스 네트워크에 적용할 수 있게 한다.
기기의 내부 정보를 파악해 회사 정책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네트워크 연결 상태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아벤다는 802.1x의 자가 프로비저닝 및 보안 자격증명을 iOS, 안드로이드, 맥OS, 윈도 운영 체제를 운영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가능하게 한다. 이는 사용자가 IT헬프데스크의 도움 없이 네트워크에 새로운 모바일 기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벤다 제품은 자체 솔루션으로 구축할 수 있고, 클라우드 기반 가입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모바일 컴퓨팅이나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시대로 더욱 안전하고 간단하게 전환하도록 돕게 됐다고 아루바측은 설명했다.
아루바코리아의 김영호 지사장은 “이번 인수는 더욱 간단하고도 효율적인 비용으로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BYOD 사용자들의 연결과 보안을 보장해 준다”며, “BYOD 현상으로 IT 부서는 네트워크상의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PC 등을 통제해야 할 필요가 생겼고, 아루바는 이에 대한 이상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아루바의 회계연도 2012년 2사분기인 2012년 1월 31일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