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서 붙은 총싸움게임, 이달부턴 실제상황
올해 지스타행사에서는 넘치는 PC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 가운데 총싸움게임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기존 총싸움게임과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이 같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것이 관련 업체들의 설명인데요.
이들 게임은 네오위즈게임즈의 ‘디젤’과 한게임 ‘메트로컨플릭트’, 넷마블의 ‘S2’입니다. 업체들은 현장 반응이 좋아 내심 서비스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요. 이달 ‘디젤’이 서비스 첫 시동을 겁니다.
오는 20일까지 네오위즈게임즈는 ‘디젤’ 최종 점검에 들어갑니다. 회사 측은 지스타를 통해 차세대 슈팅게임으로 합격점을 받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달 24일 론칭(OBT)에 들어갑니다. 실제 합격점을 받을지는 론칭 이후 한달이면 알 수 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지스타에서 타격감과 액션성 그 부분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근접전투가 색다르고 재미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색다른 부분이 일부 이용자에게는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가 어렵다는 일부 의견도 있네요. 회사 측은 지스타에서 수렴한 이용자 의견을 서비스 기간에 차차 적용할 계획입니다.
한게임의 ‘메트로컨플릭트’도 지스타에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게임은 양손무기가 특징인데요. 이 때문에 화끈한 화력전이 가능합니다. 무기조합에 따라 플레이 양상도 달라지겠죠. 이렇게 양손에 무기를 들고 교전하는 색다른 콘텐츠가 지스타 관람객 눈에 띄었습니다.
지스타 반응에 대해 한게임 측은 “몰입도가 높다. 게임 퀄리티(품질)이 높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게임 속 이동경로가 좀 더 친절하게 됐으면 좋겠다는 등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게임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호응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메트로컨플릭트’는 오는 12월 중 1차 비공개테스트(CBT)에 들어갑니다. 이 게임은 ‘아바’로 개발력이 검증된 FPS전문 개발사 레드덕의 작품입니다. 첫 테스트에 업계 이목이 쏠려 있네요.
넷마블의 ‘S2’도 지스타에서 호응을 얻었던 총싸움게임입니다. 지스타 기간에 프리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오픈 시기는 미정입니다. 차기 테스트 일정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지스타에서 공개된 콘텐츠는 많지 않았지만 게임의 방향성은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넷마블 측은 “격발감이 좋다는 피드백이 많았다. 조준사격이나 총기개조 부분에서도 호평을 받았다”며 “특별히 학습하지 않아도 바로 적용이 된다는 평도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S2’는 교전 빈도를 극대화한 게임입니다. 실제 쉴 새 없이 전투가 이어진다는 평도 있네요. 총 1500여종의 의상조합과 2160여종의 총기조합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이 게임은 앞선 두 게임보다 저사양 PC를 요구합니다. 게임성 자체도 대중적인 게임을 지향하고 있네요. 총싸움게임의 캐주얼화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가 수년간 버티고 있는 총싸움게임 시장에서 앞서 소개한 신작 3종이 성공을 할지 예상은 어렵습니다. 상반기 오픈한 기대작 ‘스페셜포스2’가 전편과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 게임의 어깨에 무거운 짐이 실린 것도 사실인데요.
앞서 소개한 게임들의 성공이 차기 게임을 위한 발판이 됩니다. 시장의 변화를 이끌 기폭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대호 기자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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