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16코어 프로세서, 슈퍼컴에 다수 탑재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AMD는 조만간 공식 출시될 서버용 16코어 프로세서인 코드명 ‘인터라고스(Interlagos)’와 퓨전APU, AMD 옵테론 6100 시리즈 프로세서 등이 다수의 슈퍼컴퓨터에 탑재됐다고 3일 밝혔다.
가장 최근에 AMD 프로세서가 탑재된 슈퍼컴퓨터는 크레이의 슈퍼컴퓨터이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슈투트가르트 대학, 스위스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다.
폴 스트루세이커 AMD 기업 부문 부사장 겸 영업부문 총괄 이사는 “고성능 컴퓨팅(HPC)은 한 가지 기술로 모든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이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맞춰 발전하는 신기술이 필요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경우, 재규어(Jaguar) 시스템을 타이탄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크레이 XK6 슈퍼컴퓨터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이는 AMD 인터라고스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HPC 최대 성능이 10~20페타플롭스(1초당 1000조 번의 연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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