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가 국내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와 손잡고 스마트 냉장고에서 쇼핑하는 시대를 열었다.
3일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지난 4월 출시한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R-T851TBHSL) 전면에 탑재된 10.1인치 LCD 액정 화면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음식물을 직접 온라인으로 주문 및 전자결재 할 수 있는 ‘웹 오더링 시스템(Web Ordering System)’을 개발, 적용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웹 오더링 시스템을 통해 홈플러스 온라인 사이트에서 다양한 음식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스마트 냉장고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냉장고 내에 남아 있는 음식물의 유통기한 등을 직접 확인한 후 스마트 냉장고에서 필요한 음식물을 구입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달 중으로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안에 있는 식품을 확인해 필요한 음식물을 바로 구입할 수 있게 애플리케이션(LG 스마트 냉장고)도 앱스토어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LG전자가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850리터 스마트 냉장고는 음식을 보관하는 기본 기능에 온라인 쇼핑, 다양한 절전 모드로 전기요금 절약, 보관 기한 관리, 추천요리 정보 제공 등 냉장고의 모든 상태를 관리 해 주는 똑똑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스마트 냉장고로 저장 식품 리스트 및 위치, 보관 기한 등을 설정/관리할 수 있고, 보관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총 625개의 요리 정보(일반 요리 500개, 오븐 요리 125개)를 한 화면에서 손쉽게 구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안드로이드 기반)에 내려 받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구매할 식품 리스트를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어 중복 구매, 불필요한 구매를 방지할 수 있고 냉장고 내부 보관 식품 종류 및 요리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생일, 명절 등 행사에 맞는 식품 종류와 조리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이영하 사장은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스마트 기능을 확대, 발전시켜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해 스마트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