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한국 시장 3년째, 갖고 싶은 스마트폰 업체 될 것”
- 한연희 대표, “LTE 준비 중, 스마트폰 다양화 될 것”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한국 시장 3년째다. 수량보다는 갖고 싶은 스마트폰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매니아층이 생기는 등 팬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다음 휴대폰을 살 때 소니에릭슨을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
29일 소니에릭슨코리아 한연희 대표<사진>는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오는 10월 국내에 출시하는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레이’를 소개했다. 엑스페리아 레이는 기획 단계부터 여성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크기, 무게, 디자인, 기능 등 여성의 시각과 사용 패턴, 손의 크기 등을 감안했다. 이 제품은 SK텔레콤을 통해 내달 중순경 시판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한국에 1500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가 있지만 아직도 (휴대폰 사용자의) 70%는 스마트폰 잠재 고객이다”라며 “스마트폰은 이제 다양화 되는 추세며 엑스페리아 레이는 여성이라는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도입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의 말처럼 엑스페리아 레이는 크기와 무게를 줄였지만 지난 4월 소니에릭슨이 내놓은 ‘엑스페리아 아크’보다 더 뛰어난 기능을 담았다. 작은 화면에 성능을 낮춘 일반 보급형 스마트폰과는 다르다.
한 대표는 “소니의 최신기술에 워크맨의 음향 기술까지 더했다”라며 “스마트폰을 처음 쓰는 10~30대 여성이 타깃”이라고 전했다.
최근 전 세계 통신시장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소니에릭슨도 준비 중이다. 모회사인 에릭슨이 LTE 통신장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소니에릭슨도 수혜가 기대된다.
한 대표는 “소니에릭슨도 글로벌 차원에서 LTE 스마트폰을 계획 중이다”라며 “국내 도입 일정은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니의 콘텐츠 서비스와 게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플레이’ 등을 국내에서 즐기는 것은 아직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소니에릭슨코리아 박상태 차장은 “콘텐츠는 저작권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라며 “엑스페리아 플레이 역시 게임 마켓과 심의 등 인프라가 우선 마련돼야 출시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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