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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세계 경제 당분간 침체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9-27 11: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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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당분간 세계 경제가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이 회장은 미국으로 출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데 향후 어떻게 보나”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분간 이대로 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해서는 “열심히 해서 계속 세계 1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장단 인사 시기와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있고,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일본 도쿄,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코닝 본사를 방문해 현지 법인 관계자 등을 만나 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다음달 중순께 귀국할 예정이다.

이 날 김포공항에는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신종균 사장 등이 나와 이 회장을 배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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