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풋볼매니저 온라인’ 첫선…“매니지먼트 장르 기준 되겠다”
- ‘풋볼매니저 온라인’ 올 가을 CBT, 연내 OBT 전망
- PVP∙커뮤니티 등 온라인 요소 강화…스마트기기에서도 플레이 가능해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2011년 하반기 온라인 게임업계 기대작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는 ‘풋볼매니저 온라인’이 대외에 공개됐다.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유명 PC패키지 ‘풋볼매니저’의 온라인 버전으로 이용자가 구단을 경영하는 매니지먼트(Management) 장르다. 온라인 버전은 원작의 방대한 선수 데이터베이스(DB)와 매치엔진을 적용해 정통성을 잇는 가운데 커뮤니티 등의 온라인 요소를 결합해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1일 KTH(대표 서정수)의 게임포털 올스타(www.allstar.co.kr)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풋볼매니저 온라인’의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게임에 대한 설명과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KTH와 개발사 스포츠인터랙티브, ‘풋볼매니저’ 지적재산권(IP)을 소유한 세가(SEGA)가 합심해 개발 중으로 올 가을 비공개테스트(CBT)가 예정돼 있다. KTH는 공개서비스(OBT) 일정을 공식화하지 않았으나, 연내 실시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풋볼매니저 온라인’, 매니지먼트 장르 기준 노려=KTH와 세가, 스포츠인러랙티브 3사는 원작의 유명세를 PC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 업체는 ‘풋볼매니저 온라인’으로 스포츠 매니지먼트 장르의 기준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KTH 홍희정 PD는 ‘풋볼매니저 온라인’에 대해 “장기간의 신뢰와 축적된 개발력 그리고 한국의 온라인 경험이 만나 전 세계 시장에서 온라인 스포츠 매니저먼트 장르에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의 김동규 부장은 “여타 매니지먼트 게임과 차별되는 부분은 누차 강조했듯이 PC패키지의 정통성을 가져간다는 것”이라며 “원작의 정밀한 매치엔진을 그대로 가져온다”고 말했다.
스포츠인터랙티브의 마일즈 제이콥슨 스튜디오 디렉터는 ‘풋볼매니저 온라인’에 대해 “게임제작 19년째에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만든 첫 게임”이라며 “기획문서 몇장이 수백장이 되도록 KTH와 손잡고 살을 붙였다. 온라인에서 최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에 매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풋볼매니저 온라인’의 강점은 무엇?=스포츠인터랙티브의 마크 더피 개발 PM은 “PVP(이용자간 대결), PVE(PC와 대결)을 포함한 다양한 리그를 준비 중으로 실제 축구에 버금가는 퀄리티가 강점”이라며 “매치 시뮬레이션 엔진은 FM2012(풋볼매니저2012) 엔진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PC패키지의 방대한 선수 DB를 활용한다. 여기에 온라인 버전만의 차별화가 더해진다. 나만의 구단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선수 성장방식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 길드시스템과 커뮤니티 기능도 지원될 예정이다.
KTH 홍희정 PD는 “온라인게임의 기본인 채팅과 길드, 많은 종류의 경기가 대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특히 대회는 이용자가 대회종류와 경기일정까지도 자신의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스마트기기로도 즐길 수 있게 개발되고 있다. KTH 홍지훈 게임사업본부장은 “별도 클라이언트의 개발 작업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서버를 두고 PC온라인 버전을 스마트기기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며 “OBT 시작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풋볼매니저 온라인 OBT는 CBT에 비해 커뮤니티 기능과 구단관리 기능, 크게 확대된 선수 DB가 제공될 예정이다. 홍 PD는 “CBT 결과에 따라 OBT 일정이 결정되나, 개발 진척 상황을 감안하면 연내 OBT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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