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월드 2011 개막…“클라우드의 미래는?”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VM웨어가 주최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컨퍼런스인 VM월드 2011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이 행사는 최신 가상화 기술 및 클라우드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올해는 전 세계에서 약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VM월드의 최대 화두는 기업 내부 데이터센터와 외부의 공용 클라우드를 넘나들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세일즈포스닷컴 등 일부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은 “공용 클라우드만이 진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주장하지만, VM웨어는 내부 데이터 센터와 외부 공용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가 정답이라고 보고 있다.
때문에 VM웨어는 이 행사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을 향한 자사의 비전과 전략, 신기술, 서비스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핵심 솔루션은 v스피어다. v스피어는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 제품군의 토대로, 가상화 엔진을 비롯해 VM이전, 고가용성 등의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솔루션이다. VM웨어는 v스피어를 기반으로 내부 클라우드와 외부 공용 클라우드를 넘나들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v스피어 최신 버전인 v스피어5가 공식적으로 출시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v스피어5에는 지능형 정책관리, 물리 머신 추가 자동화, 가상 머신 프로비저닝 속도 극대화, 스토리지 I/O 속도 증가 등 다양한 개선이 이뤄져 이를 통해 손쉽게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데이터베이스를 온라인 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V패브릭 데이터 디렉터, 내외부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커넥터 1.5 등 신제품도 소개된다.
한편 VM웨어는 이 행사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도 선보인다. 북아메리카의 불루락, 유럽의 콜트, 일본의 소프트뱅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싱텔 등이 VM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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