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길드워2∙와일드스타’, 게임쇼 ‘팍스’ 달궜다
- 전시회장 중앙에 부스 설치…현지 관람객 호평 연이어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오는 28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게임쇼 ‘팍스(PAX) 2011’에서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길드워2’와 ‘와일드스타’가 집중 조명을 받아 화제다.
두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미국 현지 개발사 아레아넷과 카바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대형 타이틀로 미국 현지 게이머들 사이에서 기대치가 높다. 북미와 유럽에 먼저 론칭돼 국내 등 아시아권을 겨냥한다.
특히 ‘길드워2’는 전 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된 ‘길드워’의 후속편이다. 현재 27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동원돼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해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에 최초 시연버전이 공개됐으며 최고 온라인게임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와일드스타’는 올해 게임스컴과 팍스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미래 판타지배경의 MMORPG로 독특한 영상 스타일과 개인적 선택에 따른 폭넓은 캐릭터 성장방식을 제공하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팍스 현장에서 감지된 두 게임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와일드스타’를 즐긴 로베르토(25)씨는 “자기 선택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 신기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안젤라(22)씨는 “생각보다 쉽고 재미가 있다”며 “픽사 애니메이션을 플레이하는 것 같다”고 호응했다.
또 ‘길드워2’ 부스에 있던 로렌조(21)씨는 “시연해 보기 위해 로스엔젤레스에서 왔다”며 “30분 째 줄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으며 마이크(19)씨는 “커스터마이징이 다양해 모든 캐릭터가 실제 자신의 것처럼 느껴진다”고 평하기도 했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부스가 전시회장 중앙에 위치해 있어 이동 중인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길드워2’와 ‘와일드스타’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전시회장 입구에 들어서면 엔씨소프트의 부스 간판이 바로 보이는 점도 흥행을 도왔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북미 게임시장에서 온라인게임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팍스’에서 온라인게임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현지 시장에 대한 희망의 빛을 봤다”고 말했다.
<시애틀(미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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