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네이버, 모바일 구글 자동완성 기능 유사해 논란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최근 네이버가 선보인 ‘모바일 전용 자동완성 서비스’가 구글의 ‘자동완성(쿼리빌딩)’ 기능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26일 네이버(www.naver.com)는 모바일 이용자가 좀 더 편리하게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전용 자동완성 서비스(m.naver.com)를 선보였다.
자동완성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네이버 검색창에 입력한 질의어들을 분석, 다수의 이용자가 자주 찾는 검색어들을 목록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전체 질의어를 입력하지 않더라도 보다 편리하게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PC에서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자동완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되는 서비스는 검색어 확장기능이다. 검색어 확장기능은 자동완성 리스트 우측에 검색어 확장 기능(+버튼)을 제공해 해당 검색어를 포함하는 자동완성 목록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지난 7월 초 구글이 먼저 선보인 바 있다.
NHN 관계자는 “쿼리를 확장시켜주는 기능은 네이버, 구글뿐만 아니라 다른 포털서비스도 다 보유하고 있다”며 “UI부분은 이용자들의 사용패턴이나 동선이 대부분 동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구글의 경우 한글 초성검색을 지원하지 않지만 모바일 네이버는 한글 초성검색 지원과 한국인 성향에 맞는 검색어 추천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다양한 외국어를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영어·한자·일어사전의 표제어 160만건을 자동완성 DB에 추가하는 등 모바일 검색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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