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www.ibm.com/kr 대표 이휘성)은 디스트릭트홀딩스에 그래픽 제작을 위한 렌더팜 시스템으로 자사의 x86 기반 블레이드 서버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디스트릭트는 4D 연출력을 기반으로 복합 장르 콘텐츠 및 플랫폼을 구현하는 기업이다. 이 업체는 올 하반기에 공연 및 게임이 한데 어우러진 세계 최초의 미디어 융복합 기술 기반의 4D 테마파크인 디스트릭트 ‘라이브 파크’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IBM 블레이드센터 HS22’ 60여대를 도입해 렌더팜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3D 그래픽 제작을 위한 렌더팜은 집적도가 높고 발열 및 전력 소모가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인프라로 블레이드 서버가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IBM 블레이드센터 HS22는 한개의 CPU에 6개 코어까지 탑재가 가능한 인텔 제온 5600시리즈를 장착한 블레이드 서버다. 고속I/O, 높은 메모리 용량으로 가상화 및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것이 특징.
특히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HS22는 80PLUS(www.80plus.org)에서 인증하고 있는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해 전력 손실량을 줄여주며, 전력량을 최대 130W를 지원한다. 이는 경쟁사 대비 발열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는 주장이다.
한국IBM 박완호 상무는 “IBM은 ‘반지의 제왕’특수효과를 담당한 웨타웨크숍 등 세계적인 특수효과, 애니메이션 전문 업체들의 고성능 렌더팜 구축을 위해 블레이드 서버를 공급해왔다”며 “이번 디스트릭트 구축 사례을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안정적인 블레이드 서버가 렌더팜 시스템으로 적합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