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씨게이트테크놀로지(www.seagate.com)는 자사의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인 ‘펄사 XT.2’의 공급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펄사 XT.2는 성능은 물론 기업용 스토리지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 안정성 및 드라이브의 내구성을 모두 갖췄다는 것이 씨게이트 측의 설명이다. 이는 SLC(Single-Level Cell)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SSD 제품으로, 6Gb/s의 속도를 구현하는 SAS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자사의 모든 스토리지 제품군 중 가장 동작속도가 빠른 제품이다.
2.5인치 규격으로 제공되며, 최대 용량은 400GB으로 온라인 트랜젝션 처리(OLTP), 데이터베이스 또는 웹 인덱싱 및 이메일 등과 같은 기업 환경에서의 복잡한 다중 작업을 처리하는데 최적화됐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MLC(Multi-Level Cell) 방식의 기업용 SSD 제품인 ‘펄사.2’제품도 오는 29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펄사.2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SSD 제품으로, 개인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개발된 기존의 MLC SSD 제품들과는 달리 데이터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춰 기업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최대 용량은 800GB에 이르며, 강력한 자동 데이터 오류 탐지 및 수정 기능을 통해서 드라이브의 성능 저하를 막는다.
이는 6Gb/s SAS 인터페이스 및 SATA 6Gb/s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해 1, 2차 서버 스토리지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