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KT 유클라우드, 출시 1년 만에 100만 고객 돌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7-17 15: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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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KT(www.kt.com 회장 이석채)는 자사의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유클라우드’가 최근 100만 고객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이 다양한 단말(PC,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IPTV등)을 활용하는 N스크린 서비스로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유클라우드 서비스는 현재 15페타바이트(PB) 규모를 사용 중이며 하루 약 40테라바이트(TB) 이상 사용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TV광고에서 50GB가 체육관을 책으로 가득 채웠다면 15PB는 책을 쌓아 올렸을 때 지구에서 태양까지 5번 왕복 할 수 있고, 90분짜리 동영상으로 계산하면 쉬지 않고 2500년 간 봐야 하는 엄청난 규모이다.

또한 KT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유클라우드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유명 연기자와 작곡가 등 각계 각층의 서비스 이용사례를 담은 동영상도 소개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영화배우 김인원씨와 아이돌 그룹인 달샤벳,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변호사, 은행원, 교육 분야에는 학원강사, 바리스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어떻게 일상생활 주변에서 유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볼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사례 중 한명인 KT소닉붐 농구단 조동현 선수는“유클라우드를 이용해 이동간에 상대팀의 시합영상을 보거나 영화를 보는데 활용하고 있다”며 “나에게 유클라우드란 여가시간의 코치”라고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KT는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역량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국내 고객은 물론 해외로도 서비스 한다는 계획이다. 애플 등 외산 클라우드 서비스의 국내 공세에도 대응해 클라우드 플랫폼 공개를 통해 국내 중소 개발사들과의 협력 모델도 발굴 중이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 김충겸 상무는 “고객들의 스마트 트렌드에 발맞춰 유클라우드 서비스가 단순한 저장공간만이 아닌 고객의 다양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인용 콘텐츠 뱅크로서 진화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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