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오라클(www.oracle.com)은 클라우드 기반의 ‘오라클 클라우드 의료산업 특화 솔루션’을 12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의료 기관이 꼭 필요한 IT인프라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고, IT비용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라클이 이번에 발표한 솔루션은 온라인 기반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으로, 생명과학 및 의료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현재 ▲임상데이터 전자 포맷인 전자데이터캡처 ▲제약 및 바이오 기술 임상시험에서 사용되는 전자환자결과보고 ▲연구설계, 코딩, 딕셔너리 관리, 무작위배정 ▲의약품 공급관리 ▲임상연구 자동화 및 안전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며, 앞으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생명과학 기업, 임상시험전문수탁기관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CRO), 학술 의료센터 및 규제 당국과 아웃소싱 업체 등 여러 기관들이 연구, 임상개발 및 의료 서비스 제공의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아울러 이 서비스가 의료산업 분야의 특정한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요구사항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환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대표적인 컴플라이언스인 미국의 HIPAA(의료보험 이전 및 책임에 관한 법률)의 인증을 거쳤으며, 전자기록 및 전자서명에 관한 FDA 규정(FDA 21 CFR Part 11)을 준수한다고 덧붙였다.
오라클 의료산업 부문의 닐 드 크레센죠(Neil de Crescenzo) 수석부사장은 “엄격한 규제 및 임상 시험의 네트훠크 환경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는, 기술적인 전문성뿐만 아니라 상당한 분야별 전문성 또한 요구된다”며 " 오라클 클라우드 의료산업 특화 솔루션과 오라클의 검증된 의료산업 특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들의 시스템 확장성, 데이터 보안 및 가치 보호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