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개막, SKT·KT 차세대 통신 기술 뽐낸다
- LTE·NFC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 펼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 IT쇼(WIS) 2011’이 개막한다. 통신 업체도 행사에 참여해 다채로운 미래 기술을 뽐낸다. 'WIS 2011'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개방과 협력(Openness & Collaboration)’이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차세대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용 데이터 모뎀 단말 ▲T스토어, N스크린 등 ICT 서비스 ▲T비즈포인트, 지오비전 등 기업 솔루션 ▲스마트 디바이스 제품군 등을 공개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상담을 제공하는 ‘개방 협력 존(Open Collaboration Zone)’도 운영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LTE 데이터 모뎀은 LG전자의 ‘SD711’과 시모텍의 ‘CLR-1000KS’ 등 2개다. 모뎀을 노트북 USB 단자에 연결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7월 LTE 상용화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LTE 단말기는 하반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확대된다.
N스크린 서비스 ‘호핀’은 이번 WIS 2011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수상작이다. 호핀을 이용하면 휴대폰, PC, TV 등에서 끊김없이 멀티미디어 파일을 이어서 볼 수 있다.
기업용 솔루션은 ▲포스코에서 적용하고 있는 증강 현실(AR) 및 지그비(Zigbee) 기반 설비점검 서비스 ▲현대중공업에서 도입한 펨토셀을 활용한 건조 선박 내 통신 솔루션 ▲스마트폰으로 화물 터미널의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스마트로’ 등을 시연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워크 서비스도 볼 수 있다.
KT는 ‘스마트’에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 홈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스튜디오 ▲스마트 유클라우드 ▲스마트 N스크린 ▲스마트 앱 ▲스마트 코어 ▲스마트 모바일 ▲스마트 코워크 ▲스마트 그린 등 스마트 홍수다.
특히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스마트 라이프가 눈길을 끈다. 이벤트와도 연계시켰다. NFC를 체험하며 선물도 받을 수 있다. KT는 WIS 기간 동안 총 4000명의 관람객에게 NFC로 결재한 도넛을 증정한다. 2000명의 관람객에게 NFC 전자명함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는 물론 TV에서도 애플리케이션(앱)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앱 N스크린 서비스도 선보인다. 차세대 웹 언어(HTML5) 기반이다. 화면 터치 위주인 앱 이용을 리모콘을 통해 TV에서도 쓸 수 있다.
미래의 집은 각종 디바이스를 통해 편안한 쉼터, 즐거운 배움터, 부담없는 일터로 변화한다. 유아용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로봇인 키봇, 아바타 동화, 올레 모바일 지킴이 등 교육부터 보안까지 각종 솔루션을 전시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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