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브로케이드(지사장 권원상)는 28일 ONF(Open Networking Foundation: 오픈 네트워킹 파운데이션) 활동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의 확장성과 단순한 관리를 구현하기 위한 표준화 정의 과정을 주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ONF는 SDN(Software-Defined Networking: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이라는 새로운 네트워킹 방식의 확산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브로케이드는 ONF의 창립멤버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SDN를 구성하는 요소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표준 기반 오픈플로우이다. 이는 서비스 사업자들이 자체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세세한 통제권을 제공하는 새로운 표준이다.
브로케이드는 자사의 고성능 서비스 사업고객들을 위한 오픈플로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효율적이고 단순화된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을 네트워크 전반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현재 서비스·네트워크 사업자들은 효율적이고, 수익성 있는 운영을 위해 다중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과제들에 직면해 있는데, 브로케이드는 ONF와 협력으로 네트워크 관리 및 운영에 오픈플로우를 활용함으로써 서비스 사업자들이 겪는 운영상의 복잡성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로케이드는 애플리케이션 검증 및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위한 서비스 사업고객용 제품 포트폴리오로 오픈플로우를 지원하는 IP/MPLS 라우터를 파트너·고객들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올 하반기에는 추가로 오픈플로우 전략 및 제품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초기에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요구되는 확장성과 관리성을 구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ONF의 이사회 멤버이자 스탠포드 대학 교수인 닉 맥케온(Nick McKeown)은 “소프트웨어의 네트워크 행동을 확고히 정의하는 것이 추세이며, 오픈 인터페이스가 신속한 혁신 구현을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브로케이드의 서비스 사업고객용 제품 부문(Service Provider Products) 부사장인 켄 쳉(Ken Cheng)은 “2010년 6월, 브로케이드는 가장 먼저 오픈플로우를 공개적으로 승인한 주요 네트워크 기업 가운데 하나”라며 “오픈플로우를 전세계 서비스·네트워크 사업자를 위한 강력한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활용하면서 네트워크 운영비용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