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솔루션

브로케이드, 아태지역 가상화·클라우드 활성화 위해 1억달러 투자

이유지 기자
- 이더넷 패브릭 활용 데이터센터 가상화 기반 조성 지원, 고객 대상 제품 평가 프로그램 등 운영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브로케이드(한국지사장 권원상)는 아태지역 고객들이 가상화 기반 이더넷 패브릭 도입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 가량을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민간 부문과 공공부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 분야에서 고객이 IT 동향에 발맞춰 인프라 기술 도입을 활성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브로케이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브로케이드는 아태지역 고객사를 선정해 이더넷 패브릭 및 클라우드 인프라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1억 달러 규모의 제품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해당 고객사는 비용 부담을 질 필요가 전혀 없이 브로케이드가 지정한 협력사로부터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실리콘밸리 소재 브로케이드 캠퍼스에서 아태지역 IT 임원 또는 CIO들을 대상으로 한 ‘이규제큐티브 스터디 프로그램(The executive study program)’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포럼에는 클라우드 및 가상화 시장에 중점을 둔 실리콘밸리 주요 기업들의 강연자들이 참석하며, 6월과 9월, 12월에 열 예정이다.

신뢰성과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최적화 네트워크에 기반한 가상화 데이터센터 구축 방법에 대한 기술 정보 제공을 목적을 주제로 ‘브로케이드 이더넷 패브릭을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이라는 워크숍 시리즈도 개최한다. 

반나절 가량 소요될 이 행사는 브로케이드가 여러 지역에서 선택된 참가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5월에 시작한다. 

이번 투자 계획은 최근 아태지역에 투자한 자본과 재원, 인력 투자를 보강하는 차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10개월 동안 브로케이드는 아태지역에서 고용 인원을 두 배 가까이 증가시켰고, 선별된 주요 국가에 R&D, IT 서비스, 업무 지원 기능의 투자도 적극 늘려가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계약을 맺은 제조업체들과 제품생산을 위해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동해 왔다.

뎁 듀타 브로케이드 아태지역 부사장은 “아태지역과 같은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수적” 이라며, “이번 투자 계획은 자사가 아태지역의 잠재성과 기회성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잘 보여 주는 것으로, 아태지역에서 핵심 시장과 성장 시장에서의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더넷 패브릭은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를 위한 새로운 네트워킹 기술이다. 브로케이드의 이더넷 패브릭 솔루션은 브로케이드 VCS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브로케이드 VDX 6720 데이터센터 스위치로 구현된다. 브로케이드는 이들 제품을 지난해 12월 출시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이와 같은 기술 시장 규모는 올해 25억 달러에서 2016년까지 67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와 함께 아태지역은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평가되고 있어 브로케이드의 이번 투자 계획은 시장 활성화를 촉진하는 큰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브로케이드의 마이클 클레이코 CEO는 “아태지역의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 이라며, “지난 15년 이상의 기술 혁신과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브로케이드는 이더넷 패브릭 시장에서 고도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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