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인텔코리아(www.intel.com/kr 대표 이희성)이 마이크로 서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프로세서 4종과 로드맵을 16일 발표했다.
마이크로 서버는 저전력 고밀도 서버를 필요로 하는 데이터센터 작업을 위해 고안된 시스템으로 주로 로엔드 호스팅이나 경량 웹서버, 단순 콘텐츠 공급 서버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지난 2009년 말부터 대형 인터넷 데이터센터 및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이러한 마이크로 서버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인텔코리아 측은 새로운 마이크로 서버가 향후 5여년 간 급성장할 것으로, 서버 시장 전체 판매량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인텔의 저전력 마이크로 아키텍처는 총 4종이다. 인텔은 내년까지 45와트~10와트 미만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들은 64비트 호환성과 인텔 가상화 기술, 오류수정코드(ECC)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쿼드코어 제온 프로세서 E3-1260L(45W) ▲듀얼코어 제온 프로세서 E3-1220L(20W) 생산 중에 있다. 이를 탑재한 서버 신제품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2세대 인텔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 기반 서버 프로세서(15W) ▲아톰 마이크로 아키텍처 기반 서버 프로세서(10W미만)는 각각 올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생산된다.
이미 델(DCS 5120)과 타이안(FM65-B5511), 씨마이크로(SM10000-64) 등에서 인텔칩 기반의 마이크로 서버를 생산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