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기존의 한컴은 잊어라”
[디지털데일리
한컴은 이의 일환으로 올 한해 핵심역량 강화와 모바일, 해외 시장 등 신 분야의 고성장을 목표로 하는 20-20-20 전략을 선보였다. 이는 전체 매출, 모바일 매출 비중, 해외 매출 비중 부분에서 각각 20%의 수치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한컴은 20% 매출성장을 위해 주력 제품인 ‘한컴오피스 2010’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연내 예정하고 있다. 한컴은 국내 시장으로는 제휴를 강화한 모델을 선보이는 동시에,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한 ‘한컴오피스’ 제품을 출시하는 등 질적, 양적인 성장을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북미 시장과 일본 시장을 위한 제품을 개발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모바일 매출의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한컴은 모바일 오피스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씽크프리(ThinkFree)’의 스마트폰, 태블릿PC 탑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바일 기기에 보다 차별화된 ‘씽크프리’제품을 선보이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오피스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 중 20%의 비중으로 달성하기 위해 한컴오피스와 씽크프리 모두 해외를 겨냥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 외에 모바일 오피스 서버 사업의 해외 성과 도출, 해외 지역의 선택적 진출 등을 통해 지역적인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컴은 이와 함께 이북(eBook), 클라우드 등 트렌드에 기반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계획 역시 밝혔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이북 솔루션 분야에서는 콘텐츠사와의 제휴를 통한 인터랙티브 전자책 제작 툴을 공급하고, 이북 저작, 유통, 소비의 전반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에 근간한 솔루션과 한컴의 리눅스OS인 ‘아시아눅스’ 분야에 있어서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회를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한컴은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 545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2011년도 실적 가이드라인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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