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환경계획(UNEP) 인증 받아…무료로 배포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대표 김상헌)의 게임포털 한게임(www.hangame.com)은 환경교육 기능성게임 ‘에코프렌즈’(http://ecofriendz.hangame.com)의 국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게임은 NHN의 한게임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유엔환경계획(UNEP)한국위원회의 지원을 통해 탄생하게 됐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무료로 배포 예정이다.

‘에코프렌즈’는 세계 최초로 UNEP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기능성게임으로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발됐다. 나무를 심어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싱글 캐주얼 게임으로 쉽게 플레이를 즐기면서 기후변화문제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이른바 ‘착한 게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면서, 일반 건물과 친환경 건물을 짓는 미션을 수행하면 완료한 시간에 따라 메달과 트로피를 주기 때문에 아이들의 성취감도 고취시킬 수 있다는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게임은 “이번 ‘에코프렌즈’의 전 세계 동시 서비스 개시로 온라인 게임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이 국제사회에서 더 높아지게 됐다”며 “또한 게임의 재미를 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능성 게임의 모델을 국내외에 선보이면서 ‘게임의 순기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돌고래 ‘와디’와 하프물범 ‘하티’가 펼치는 지구지킴이 환경보호 프로젝트는 국내에서는 한게임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22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UNEP집행이사회에서 공개시연회를 가진 영문버전은 24일부터 www.playecofriendz.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추후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 버전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li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