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티켓몬스터가 지난 14일 판매한 일본 화장품 ‘준텐시’ 상품정보에 오류가 있었고, 이에 대한 대응이 미숙했음을 인정하고 고객들에게 공식사과했다.
21일 티켓몬스터의 신현성 대표는 “지난주에 판매한 ‘준텐시’ 상품정보에 오류가 있었고, 이 때문에 티몬 고객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스럽다”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절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텐시의 김윤경 이사는 “상품설명 이미지를 만드는데 실수가 있었고, 이로 인해 고객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게 만든 잘못에 대해 백 배 사죄드린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은 확실히 질 것이다. 준텐시를 구입한 고객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환불을 해줄 것이며, 만약 제품을 다 사용한 뒤 빈통을 보내더라도 환불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이어 “준텐시는 일본 오리온 코스메틱에서 만든 정품으로 짝퉁, 가짜 상품이 아닌 진품이다”라며 “준텐시 제품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모든 것을 우리가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티켓몬스터는 준텐시라는 일본 화장품을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준텐시의 상품정보가 본래 상품정보가 아닌 타 상품정보를 게시해 물의를 빚었다.
이후 티켓몬스터와 준텐시는 이에 대해 정정자료를 내고 먼저 구입한 고객들에게 안내문자를 보내는 등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했으나, 일부 미숙한점으로 인해 고객들의 질책을 받았다.
티켓몬스터 신 대표는 “이번일을 계기로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티몬 직원들이 직접 상품을 사용해본 뒤 판매하는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환불기간을 대폭 늘여 소비자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