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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1]삼성전자, 듀얼코어 모바일 AP ‘엑시노스’ 공개…브랜드 마케팅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2-11 09: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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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용 듀얼코어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듀얼코어 모바일 AP에는 ‘엑시노스’라는 이름을 붙이고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등 메모리와 함께 시스템LSI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듀얼코어 모바일 AP 엑시노스 421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 달 1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에서 첫 선을 보인다. 양산은 내달 초부터 시작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최신 모바일 기기의 연산을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다. 그간 삼성전자는 모바일 AP를 생산하긴 했으나 별도 브랜드나 마케팅 활동은 벌이지 않았었다.

정세웅 삼성전자 시스템LSI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이번 모바일 AP의 브랜드 런칭을 통해 세계 1위 메모리와 더불어 급성장하고 있는 시스템LSI 사업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주력 제품인 모바일 AP의 마케팅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엑시노스(Exynos는 그리스어로 Smart(Exypnos)와 Green(Prasinos)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도체 사업부에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삼성 스마트&그린’이라는 전략을 계승하겠다는 차원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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